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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의 뜬금없는 여행1257

추천! 무주 겨울여행 무주는 평지를 기준으로 해발 300미터가 넘는 산악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덕유산과 '한국의 100대 명산' 적상산에는 겨울 내내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주가 겨울여행지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무주의 산과 길, 명소들을 알려드립니다. 적상산 눈꽃트레킹 마치 여인의 치마를 닮았다는 무주 적상산(赤裳山)의 본래 이름은 상산(裳山), 또는 산성이 있어 상성산(裳城山)입니다. 적상산이나 상산, 상성산 모두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적상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여인의 치맛자락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들어 붉은 치마를 연상케합니다.. 2011. 11. 29.
야옹이의 고민 야옹이에게도 고민이 있을 겁니다. 분명 있고 말고요. 눈에 띄는 고민은 바로 앞집 개똥이 문제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진돗개인데, 천방지축 뛰어 다닙니다.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죠. 야옹이네 앞마당까지 점령해버렸습니다. 그러니 고민이지요. 야옹아~ 산책가자~해도 보고만 있습니다. 개똥이가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마당으로 내려서질 않습니다. 뭐 한번 붙으면 해볼만 할 것도 같은데.... 발톱을 확!^^ 걱정 말거라! 눌산은 야옹이가 지켜주지만, 야옹이는 눌산이 지켜주마! 개똥이를 쫒아버리고 난 다음에야 움직입니다. 이제 좀 살것 같냐?? 야옹이의 나와바리를 감히 넘보다니.^^ 2011. 11. 28.
눈 대신 비 이 계절에 내리는 비는 반갑지가 않다. 눈이 내려야 할 날씨에 내리는 비가 그렇다.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덕유산에는 눈이 15cm나 내렸단다.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사진기가 병원에 가고 없다. 지난밤부터 비가 내렸다. 잠시 그쳤다, 계속 내린다. 간간히 바람도 분다. 당산나무 이파리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적상산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저 구름이 걷히고나면 하얀 눈이 쌓여 있지 않을까... 비오는 날에는, 벽난로에 군고구마 최고다. 이제야 방안에 온기가 돈다. 낮잠을 자야겠다. 소복히 쌓인 눈을 상상하면서. 2011. 11. 23.
50mm 비우면, 채워진다. 2011. 11. 20.
야옹아~ 산책가자! 며칠전 개냥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개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을 이르는 말이란다. 우리 야옹이 처럼. 야옹아~ 산책가자! 눈꼽도 안떼고 옆걸음으로 뛰어온다. 기분 좋을땐 그렇게 뛴다. 기특한 녀석. 아침 7시부터 문 열어달라기에 열어줬더니, 방에 들어오자마자 종일 눌산 의자에 앉아 잤다. 딱 오후 5시에 일어나, 그러니까 10시간 자고 일어나 산책가자니까 졸졸 따라 나선다. 10시간이나 자고나더니 머리가 아플만도 하겠지. 풀냄새가 좋냐? 눌산은 사진을 찍고, 야옹이는 주변을 살핀다. 비 개인 후 상큼한 기운이 좋다. 야옹이 녀석도 아마 그 맛에 따라 나서겠지. 응가 중. 응가 후 뒷처리 중. 사진 잘 올리나 감시하는 거지?? 내일 아침 적상산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모레 아침은 영하 6도. 이제 겨.. 2011. 11. 19.
자칭 인기가수 손지연 무주 푸른꿈고등학교에서 공연이 있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여행, 야단법석 타악퍼포먼스 순회공연. 오랜만에 자칭 인기가수 손지연 양이 왔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정작 공연은 못보고 곡차만 마시고 왔습니다. 침묵! 집중! 바위같은 침묵!! 도예가 민중기 님의 작업실입니다. 손지연 양은 3집까지 낸, 자칭 인기가수입니다. 어디까지나 자칭!입니다. 하지만 떴다하면 전국에서 팬들이 몰려오니 인기가수 맞습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눌산 추천곡입니다. 모던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양도 왔습니다. 학생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공연관람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예가 작업실이라 신기한 도자기들이 많더군요. 이건 술을 멀리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었다는, 손잡이가 긴~ 술잔. 오히려 신기해서 자꾸 마실 것 같습니다.^^ 2011. 11. 17.
무주 마실길 걷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만 있으면 물론 추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죠.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부족한게 많습니다. 표지판도 그렇고, 기존 임도를 이용한 포장 구간이 있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걷는자에게는 이런저런 이유는 불필요합니다. 그냥, 걷는 자체를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무주 마실길'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약 10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마실길은 서창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길로, 옛길과 임도를 연결해 만든 길입니다. 눌산이 살고 있는 서창마을이 들목입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북쪽으로 트인 임도를 따르면 됩니다. 처음은 콘크.. 2011. 11. 16.
[충청남도 논산] 간이역에서 아이들의 꿈동산으로 거듭난 연산역 '철도문화체험' 오전 10시 10분, 한적한 시골 간이역 연산역에 무궁화호가 정차하자 한무리의 아이들이 내린다. 열차 이용객이 하루 40여명에 지나지 않았던 연산역에서 어린이 단체 고객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철도문화를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철도문화체험장’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산역에서는 지난 11월 8일에는 철도문화체험객이 연간 1만명을 돌파해 코레일과 논산시 관계자와 체험고객 등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1911년 7월11일 대전역에서 연산역까지 호남선 1차 개통과 함께 첫 영업을 개시한 연산역은 올 7월 개통 100주년을 맞았다. 철도문화체험을 위해 어린이 손님이 연산역을 찾았다. 한적한 시골 간이역이었지.. 2011. 11. 16.
[경상남도 김해] 김해 민속 소싸움대회 결승전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보는 재미는 있다지만,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죠. 하지만 소싸움을 백과사전에서 검색해 봤더니 '두 소를 맞붙여 싸우게 하는 전래 민속놀이'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소싸움대회는 '민속'이 붙습니다. 민속 씨름대회 처럼 말입니다. 경기장 풍경 또한 재밋습니다. 관중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훨씬 더 많지만, 집중력은 여자들이 더 합니다. 특히 젊은 남자들은 거의 없지만, 젊은 여자들은 많습니다. 힘과 기교의 싸움인 소싸움의 묘미는 해설을 들으면서 보면 재미는 배가 됩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렸던 김해 소싸움대회가 어제 끝났습니다. 체급별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라, 한강급과 백두급 결승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한강급 결승전 태풍과 박치기의 경기입니다. 대구 ..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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