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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의 뜬금없는 여행1257

[상주맛집] 지천통나무집 홍합밥 지역 맛집을 찾는 방법으로 택시기사에게 물어보거나, 무조건 군청 앞으로 가면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맞습니다. 마땅한 정보가 없을때만 그만한 방법이 없겠죠. 하지만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다보니 지역맛집의 폭이 오히려 줄어든 것 같습니다. 상주맛집을 검색했더니 여기 올리는 지천통나무집이 가장 먼저 눈에 띄더군요. 이유는 홍합밥 때문이었습니다. 나름 산골인 상주에서 홍합밥이라... 왠지 끌렸습니다. 산골에서 느끼는 바다향은 어떤 맛일까요?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한갓진 외곽에 있습니다. 친절한 네비 아가씨가 있어 단숨에 찾아갑니다. 메뉴가 꽤 많습니다. 다 먹고는 싶지만, 선택은 하나죠. 나물정식이 끌리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홍합밥을 시켰습니다. 솥밥을 하기 때문에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좋은 점.. 2011. 10. 26.
동굴 속에서 와인을 마신다! 무주 머루와인동굴 지난 2009년 문을 연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 중턱 해발 400m에 자리한 인공 동굴입니다. 지난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무주군에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민 것이죠. 무엇보다 이 터널의 자랑은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합니다.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로는 터널입구에 위치한 와인하우스가 있습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조성해 적상산을.. 2011. 10. 25.
지상 최대의 모닥불, 무주 마당불축제 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들에게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올립니다. 조상들의 축제는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그 의미야 어찌 되었든 추석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고요. 흙을 만지는 도공들에게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어울리는 잔치였습니다. 이러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제12회 무주 마당불 축제'가 10월 29일(토) 무주도예원에서 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닥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닥불이 아닌가 합니다. 운동장 한가운데.. 2011. 10. 24.
무주 적상산의 가을 적상산(赤裳山)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가을단풍 때문입니다. 산 이름 자체가 '붉은(赤) 치마(裳) 산(山)'이니 상상이 되실 겁니다. 가을빛에 물든 산자락이 여인의 '붉은 치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그렇다면 적상산의 가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사실, 가을은 너무 짧습니다.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하면, 곧바로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버리니까요. 길게는 3주, 짧게는 2주가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적상산 풍경입니다. 적상산 전망대라 할 수 있는 안렴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적상산이 가을명소가 된 것은 자동차로 해발 1천 미터까지 오를 수 있는 접근성 때문입니다. 물론 등산로가 따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를 타고 오릅니다. 머루와인동굴과, 산정호수, 적상산사고, 안국사 등을 한꺼.. 2011. 10. 24.
오후 4시 30분 가을답다. 오후 4시 30분. 눈부신 햇살이 가을답다. 한없이 걷고 싶은 길. 2011. 10. 22.
가을에 딱 어울리는 찻집, 계방산장 해발 1089m 운두령은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갯길 중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고도를 488m만 높이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 계방산 정상으로 등산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여기서 계방산을 올라야 직성이 풀리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이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운두령입니다. 홍천군 내면에서 고개를 넘으면 바로 평창 땅입니다. 해발 6~700m를 오르내리는 고원지대로 흔히 만날 수 없는 물푸레나무나 활엽수림이 장관입니다. 설악산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지만 가을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은근한 매력이 넘치는 활엽수 단풍의 진가를 압니다. 단풍터널을 빠져나와 만나는 찻집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요. 이승복 생가 입구.. 2011. 10. 21.
[대전] 코레일트윈타워 28층에서 내려다 본 대전 도심풍경 대전역 뒤편에 우뚝 솟은 28층 짜리 쌍둥이 빌딩이 있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이 두 빌딩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입주해 있습니다. 맨 윗층인 28층에서 내려다 본 대전도심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코레일타워는 오른쪽이 철도공사, 왼쪽이 시설관리공단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도의 중심인 대전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명실공히 철도타운이라 할 수 있는 곳이죠. 워낙 높아서 16mm에도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28층 식당에서 본 대전역입니다. 대전 도심풍경이고요. 너무 높아 어지럽습니다. 따지고 보면 눌산이 사는 곳보다 더 낮은데 말입니다. 눌산 집은 해발 500m입니다.^^ 대전역 서쪽 광장입니다. 여기는 대전역 광장입니다. 지난 17일 이곳에.. 2011. 10. 20.
붉은가을 며칠 꽤 추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렸습니다. 8부 능선에 머물던 가을은 중간쯤 내려왔고요. 해지면 벽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가을 답지 않은 기온입니다. 고속도로에 관광버스가 많아진 것을 보니 가을입니다. 단풍놀이가는 차들이죠. 아마도 이번 주말부터는 적상산에도 형형색색의 등산객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붉은단풍 좋아하시죠? 아마도 다들 그럴 겁니다. 하지만 은은한 빛이 감도는 활엽수 단풍도 좋습니다. 2011. 10. 20.
[충청북도 보은] 박진감 넘치는 '보은 민속소싸움대회' 충북 보은은 지금 축제 중입니다. 대추의 본고장으로 대추축제가 열리고 있고, 민속소싸움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소싸움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 보시죠. 2008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0마리의 싸움소들이 출전해 6개 체급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대회는 18일까지 열립니다. 경기장에는 청색과 적색 조끼를 입은 소주인이 함께 들어갑니다. 경기를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줄을 풀어 대결을 유도하죠. 처음에는 주로 탐색전입니다. 때론 처음부터 강한 공격을 하는 녀석들도 있죠. 소들은 각자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비호와 산신령의 대결입니다. 비호는 진주시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사진이 걸릴 정도로 여러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201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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